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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프 거리측정기 고르는 법 — 레이저·GPS·시계형 뭐가 다를까

골프 거리측정기 고르는 법 — 레이저·GPS·시계형 뭐가 다를까

라운드를 앞두고 골프 거리측정기를 알아보다 보면 레이저형, GPS형, 시계형(워치) 중 무엇을 사야 하는지부터 막힙니다. 매장에서는 다 좋다고 하고 후기는 제품마다 제각각입니다. 브랜드나 모델 이름보다 먼저 보셔야 할 것은 세 방식이 거리를 재는 원리 자체가 다르다는 점입니다. 원리를 알면 내 플레이에 무엇이 맞는지가 훨씬 쉽게 갈립니다.

세 방식은 거리를 재는 방법이 다릅니다

레이저형이 맞는 경우

핀이 보이지 않는 도그렉이나 안개 낀 날, 혹은 "지금 내가 겨눈 저 나무까지 정확히 얼마인지"처럼 특정 지점을 직접 지정해 재고 싶을 때 유리합니다. 다만 손으로 들고 조준하는 동작이 필요해서, 동반자와 리듬을 맞춰 빠르게 치는 라운드에서는 템포가 끊길 수 있습니다.

GPS형·시계형이 맞는 경우

조준 없이 그린까지 남은 거리가 바로 뜨기 때문에 템포를 끊지 않고 치는 분에게 맞습니다. 다만 미리 코스 자료가 등록돼 있어야 작동하므로, 자주 가는 코스가 자료에 있는지가 레이저형보다 더 중요한 변수입니다. 시계형은 여기에 '손이 자유롭다'는 점이 더해지는데, 캐디백을 직접 끌거나 밀면서 도는 분에게는 이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.

고르기 전에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볼 것

  1. 자주 가는 코스가 고정돼 있습니까, 매번 바뀝니까 — GPS형은 코스 자료 등록 여부에 좌우됩니다
  2. 도그렉·안개처럼 특정 지점을 직접 지정해 재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까
  3. 손에 무언가 들고 조준하는 동작이 내 라운드 템포에 거슬립니까
  4. 캐디백을 직접 끌거나 메고 돕니까 — 그렇다면 손이 자유로운 쪽이 유리합니다

정확도나 가격은 제품별 차이가 커서 이 글에서는 단정하지 않습니다. 매장에서 실제로 들어 보고 화면이 눈에 잘 들어오는지, 조준이 손에 익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쪽이 후기보다 믿을 만합니다. 거리측정기의 종류별 특징은 두번째 캐디, 거리측정기! 용도와 종류, 활용법에서, 손목에 차는 장비 전반은 골프 실력을 좋게 해줄 장비 - 스윙캐디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.

거리를 재고 나서가 더 중요합니다

거리측정기로 남은 거리를 재는 것은 그 샷 하나를 위한 정보입니다. 그런데 "이 홀 세컨드에서 150m 남았을 때 7번 아이언으로 쳤더니 짧았다"처럼 거리와 클럽 선택을 라운드마다 쌓아 두면, 다음에 같은 거리가 나왔을 때 그 기록이 판단 근거가 됩니다. 톡티골프는 지도 위에 샷 위치를 GPS로 남기고 클럽별 거리를 라운드 기록에 쌓아, 다음 라운드에서 "저번에 이 거리에서 무엇을 쳤는지"를 다시 꺼내 볼 수 있게 합니다. 거리측정기로 재는 숫자 하나보다, 그 숫자가 라운드마다 쌓인 기록이 스코어를 줄이는 데 더 오래 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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